걸스데이 링마벨, 엉덩이 노출 의상 입고 '쩍벌 댄스'…"애는 6명 낳을래"

입력 2015-07-07 09:02   수정 2015-07-07 13:54

2007년 초연 이후 탄탄한 작품성으로 매년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연극 ‘모범생들’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는 배우 강영석을 향한 기대가 남다르다.

강영석은 출연배우 중 유일하게 오디션을 통해 ‘모범생들’의 ‘서민영’ 역으로 낙점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극 중 서민영은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라왔지만 한 편에 치기, 불안함, 냉소 등 복잡한 심리를 가진 캐릭터. 이러한 복합적 감정을 잘 녹여낸 강영석의 열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그가 맡은 서민영이란 캐릭터는 극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심리상태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변화가 큰 인물. 이에 ‘모범생들’ 팀의 막내인 강영석은 선배 배우들과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하고 조언을 구하며 자신의 개성이 묻어난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영석은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하지만 서민영의 심리상태가 변화하는 그 전환점을 관객들도 잘 느끼셨으면 해서 연구하고 주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선배 배우들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게 된 것 같고 연기도 즐겁고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전하며 ‘모범생들’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영석은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뜨거운 열정뿐만 아니라 181cm의 큰 키와 훈훈?외모로 여성관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경쟁사회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배우 강영석을 만날 수 있는 연극 ‘모범생들’은 오는 8월 2일(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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